문화 뉴스 NEWS culture (2019년3·4월호 by 노블메리지) Knowing the Culture / I draw: 그리는 것 보다 멋진 건 없어 /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展, 대한콜랙션 / (현재의 트렌드를 통해 시대를 읽게 되고, ..

문화 뉴스

 

Knowing the Culture

 

당대의 문화를 아는 것뿐만 아니라, 지나간 시대의 문화를 안다는 것은 단순한 문화적인 소양 이상의 가치다. 현재의 트렌드를 통해 시대를 읽게 되고, 과거의 문화를 통해 역사를 배우는 전시회를 소개한다.

 

 

 

 

 

 

 

I draw: 그리는 것 보다 멋진 건 없어
디뮤지엄은 2019년 첫 대규모 기획 전시로 <I draw: 그리는 것 보다 멋진 건 없어>를 2019년 2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마스터 일러스트레이터들을 포함해 최근 독창적인 작업으로 세계 각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 16인의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오브제, 애니메이션, 설치 등 약 35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익숙한 듯 새로운 풍경, 내면으로의 여정 등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역사 속에서 각 시대의 다양한 면모를 기록하고 기억할 뿐 아니라 개인의 생각과 상상을 시각화하여 개성적으로 표현해 온 그리는 것의 가치에 주목한다.
참여 작가로는 19세기에 「뉴욕커 The New Yorker」 표지를 장식한 20세기 일러스트레이션 마스터 피에르 르탕을 비롯하여 해티 스튜어트, 언스킬드 워커, 하지메 소라야마, 오아물 루 등의 해외 작가와 김영준, 람한, 무나씨, 신모래, 엄유정, 조규형 등이 함께 하며 대표 작품 외 작가들의 미발표 작품과 신작까지 선보인다.

1 March, 2018 ⓒOamul Lu 2 <I draw: 그리는 것 보다 멋진 건 없어> 포스터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展, 대한콜랙션
서울디자인재단은 간송미술문화재단과 공동주최로 2019년 1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展, 대한콜랙션>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재 수호자로 알려진 간송 전형필이 보물과 국보를 구하기 위해 보낸 긴박했던 시간 속 사건들과 삼일운동 중심에 있던 민족사학을 위기에서 구해내 교육자로 헌신한 그의 이야기들이 간송의 수장품들과 함께 펼쳐진다. 전시된 국보 6점, 보물 8점 혹은 고려청자, 조선백자, 추사의 글씨, 겸재의 그림이라는 유물만이 아니라 수년 공을 들인 뒤 남모르게 도쿄까지 가서 구해온 고려청자의 이야기를, 친일파의 집에서 불쏘시개로 한 줌의 재로 사라질 뻔한 겸재정선의 화첩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배우 임수정과 방송인 마크 테토의 제능 기부로 제작된 한국어 및 영어 버전의 오디오가이드로 관람객들이 전시의 의미에 보다 친근하고 의미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1 대한콜렉션 포스터 2 청자상감운학문매병 3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독립선언서 간송 필사본

 

 

 

 

 

 

 

by 노블메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