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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3·4월호)HEALTH & diet 헬스 다이어트 / 다이어트, 걷고 움직이고 스트레칭하라 by 더웨딩매거진 본문
(2017년3·4월호)HEALTH & diet 헬스 다이어트 / 다이어트, 걷고 움직이고 스트레칭하라 by 더웨딩매거진
더웨딩매거진 2017. 3. 30. 17:50HEALTH & diet
바빠서, 피곤해서 차일피일 미뤄둔 운동과 다이어트. 요요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무리한 계획은 이제 그만! 평상시 조금 덜 앉고 더 움직이는 활동적인 생활 습관, 바른 자세로 앉고 건강한 간식을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체형 교정과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 에디터 강민정
몸꽝에서 몸짱으로,
직장인을 위한
건강생활백서
다이어트, 걷고 움직이고 스트레칭하라! 자칭 타칭 운동 마니아인 에디터는 일주일에 3~4번 이상 수영이나 크로스핏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해왔다. 그리고 이에 만족하며 운동 시간 외에는 전혀 몸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를테면 계단 앞에서는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본능적으로 찾았고, 버스 한 정거장 거리도 걷기보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선호했다.
설상가상으로 잡지 마감 기간(대략 일주일)에는 숨쉬기 운동만 할 뿐,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두드리며 보냈다. 그 결과 얻은 것은 만성 피로와 두통, 끊임없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고무줄 몸무게. 이러한 생활을 정리하게 된 계기는 ‘심.각.한 목 디스크’라는 의사의 경고성 진단을 받고 난 후부터다.
고강도 운동은 근육을 키우는 대신 관절과 인대를 약화시켰고 평소 오랫동안 앉아 있는 습관은 신체 불균형을 야기했다. “당분간 그 어떤 운동도 하지 말고 걷는 것도 1시간 이상 하지 말라”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약 3개월 동안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았다. 결과는? 몸무게는 오히려 2~3kg 줄었고 만성 두통과 피로도 감소했다.
몸이 변한 이유는 간단했다. 평소보다 조금 덜 앉아 있고 더 움직이며 하루 만보걷기에 도전한 것. 막상 실천하려면 힘든 건강한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기 위해 스마트 워치 기능의 피트니스 밴드 ‘핏비트 차지 2’를 활용했다.
매 시간 최소 250 걸음을 달성하라고 격려하는 ‘활동 알림’ 메시지, 실시간으로 걸음 수, 이동 거리, 소모한 칼로리를 보여주는 ‘실시간 활동 모니터링’이 꽤 도움이 됐다. 어쩔 수 없이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마감 기간에는 휴대하기 편한 스텝퍼를 컴퓨터 옆에 놓고 틈틈이 5~10분이라도 걸었다. 1:1 PT보다 효과적인 다이어트 & 운동법! 조금 더 걷고 움직이는 것이 답이다. <더웨딩> 에디터 강민정
1, 2, 3 ‘활동 알림’ 기능으로 하루 만보걷기, 1시간에 최소 250 걸음 걷기를 장려하는 피트니스 밴드. 핏비트 차지 2. 19만9천원. 50m 방수 기능으로 물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핏비트 플렉스 2 가격미정. 모두 핏비트 080-808-0232 4 많이 걸어 다리 부종이 생겼다면 마사지 도구를 이용해 풀어주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할 것! 4개의 롤러를 이용해 상하좌우로 마사지가 가능한 페이스 & 보디 롤러. 리파 4캐럿. 39만6천원. 코리아테크 02-3409-2104 5 출퇴근 시, 걷고 움직이기 편한 옷과 신발을 선택할 것. 올봄 트렌드로 떠오른 에슬레저 룩을 참고할 것! 6 사무실 책상 옆에 휴대용 스텝퍼를 마련하자! 5~10분이면 충분하다. 운동 목적이 아니라 조금 더 움직이는 것,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바르게 앉기, 허리와 목 통증 & 뱃살 타파! 나의 직업은 IT 컨설턴트.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루 절반 이상을 컴퓨터 앞에서 보낸다. 20대에는 그럭저럭 젊음으로 버텼지만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목과 어깨, 허리 통증이 점차 심해졌다. 작년 연말에 받은 건강검진에서는 ‘거북목’과 ‘척추측만증’ 위험 신호가 잡히기도 했다.
올해 초, 굳은 결심을 하고 요가 학원을 등록했지만 회식에, 야근에, 친구와의 저녁 약속에 일주일에 한 번 갈까 말까다. 그렇게 하루 이틀 몸을 방치하다 우연히 보고야 말았다. 나의 등이 60~70대 할머니처럼 굽어있는 것을. 어깨는 앞으로 동그랗게 말려 있고 배와 옆구리는 마치 튜브라도 낀 것처럼 불룩 튀어 나와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통증. “월급 받아 마사지 숍에 갖다 바치냐?”는 엄마의 비아냥처럼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틈만 나면 마사지를 받으러 다녔다.
무기력한 내 삶의 전환점은 제대로 앉으면서 시작됐다. 운동이나 마사지보다 ‘자세 교정’ 치료를 받아보라는 친구의 말에 재활 의학과를 찾았고 내 자세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알게 됐다. ‘바르게 앉기’의 핵심은 경추와 척추, 골반이 바른 정렬을 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바로 세우며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붙여 등받이에 허리와 엉덩이가 닿아야 한다.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는 턱을 아래로 살짝 당기고, 모니터 높이는 눈높이보다 살짝 낮은 것이 좋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모니터 밑에 책이나 받침대를 깔아 고개와 등이 굽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IT 컨설턴트 권희영
1, 2 삐뚤어진 자세를 교정해주는 체형 교정 시트. 인체 공학적인 설계로 등받이 커브가 허리를 자연스러운 C자 형태로 만들어줘, 앉기만 해도 바른 자세를 유지해준다. 밸런스 체어 스타일. 9만9천원. 10분 동안 붙이기만 해도 복근 운동이 되는 EMS 트레이닝 기어. 식스패드 29만8천원. 제품은 모두 코리아테크 080-555-8800
EAT CLEAN! 1일 1샐러드, 과일 그리고 물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결심하며 지킨 3가지 원칙! 첫째, 하루에 한 끼는 샐러드 먹기. 둘째, 과자나 초콜릿 대신 과일이나 삶은 달걀로 간식 대체하기. 마지막으로 편의점 또는 자판기 음료 대신 생수 마시기. 그 동안 원푸드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공복 다이어트, 고지방 저탄수화물 등 다채로운 식이요법을 경험해본 결과, 애초에 지키지도 못할 식습관은 절대 도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 괜히 요요 현상만 불러 일으켜 현상 유지도 못한다. 물론 이러한 결정에는 직업적 특수성도 한 몫 한다.
대학병원 간호사라 3교대 시스템이 기본이고 아침과 밤이 뒤바뀌는 생활이 반복된다. 한 번 수술방에 들어가면 3~4시간은 기본, 6~8시간 이상 서서 일하는 날도 빈번하다. 체중 감량 속도가 느리더라도 꾸준히 실천하면 한 달에 1~2kg, 최소한 유지어터는 될 수 있다. 맑고 깨끗해진 피부는 덤으로 따라온다! 대학병원 수술실 간호사 장소라
1 편의점이나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음료수 대신 생수를 챙겨 마신다. 콜라나 사이나 같은 탄산 음료는 탄산수로 대체한다. 2 일반 우유대신 저지방 우유를 먹는다. 라떼 커피가 먹고 싶으면 우유 대신 아몬드 브리즈 (190ml / 34kcal)를 이용한다. 3 디저트는 과자나 케이크 대신 과일을 선택한다. 식간 사이 공복이 심하면 삶은 달걀이나 닭가슴살을 먹는다. 최근에는 닭가슴살 소시지, 닭가슴살 큐브 등 전자레인지에 간단히 데워 먹기 좋은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4 야식 대신에 바나나를 먹는다.
by 더웨딩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