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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호)더웨딩the wedding iSSUE, 에르메스, 파리지앵의 산책, 로에베 아트 베젤 마이애미 2016, 마리킴, 파리지엔느의 삶_culture웨딩잡지 본문
(2017년1·2월호)더웨딩the wedding iSSUE, 에르메스, 파리지앵의 산책, 로에베 아트 베젤 마이애미 2016, 마리킴, 파리지엔느의 삶_culture웨딩잡지
더웨딩매거진 2017. 1. 10. 17:24the wedding iSSUE
에르메스, 파리지앵의 산책
에르메스는 런던 사치 갤러리, 파리 센느강의 뽀르 그 솔페리노 그리고 두바이 몰의 분수대 선착장에서 보였던 ‘Wanderland (파리지앵의 산책)’ 전시를 2016년 11월 19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한남동 디 뮤지엄에서 진행했다. 에르메스의 총괄 아티스틱 디렉터인 피에르-알렉시 뒤마는 ‘도시를 거니는 행위 자체가 아름다우면서 자유로운 예술이며 에르메스를 대표하는 중요한 본질이기도 하다’라고 전하며 지난 2015년 테마인 ‘플라뇌르’를 발표하며 전시를 함께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에르메스의 유서 깊은 아카이브들이 모인, 포부르 생토노레 24번가에 위치한 에밀 에르메스 박물관과 에르메스 아카이브 컬렉션, 그리고 현재 컬렉션까지 에르메스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오브제들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들과 어우러져 총 11개의 방에서 소개되었다. 특히 서울 전시를 위해 다른 도시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산책의 요소들을 곳곳에 가미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1 이국적인 상점들이 줄지어 있는 파리의 아케이드. 2 길을 걷다가 마주치게 되는 계단. 3 파리 거리를 산책할 때 필수품인 지팡이를 벽지로 멋지게 표현했다. 4 파리지엥의 패션 소품들을 표현한 The Square.
로에베 아트 베젤 마이애미 2016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천재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이 이끌고 있는 LVMH 스페인 럭셔리 하우스 로에베(LOEWE)가 아트 베젤 마이애미 2016을 기념하여 스페셜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29일,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로에베 디자인 디스트릭트 스토어에서 열린 ‘Chance Encounters Ⅱ’ 오프닝 이벤트를 시작으로 2017년 3월 31일까지 아일랜드 출신의 화가 윌리엄 맥키온과 영국의 도예가 존워드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윌리엄 맥키온의 유화 그리고 수채화는 잔잔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특히 그의 드로잉 작품들은 다양한 색감을 통해 시간, 기억 및 장소가 가지고 있는 일시적 요소들을 표현하였다. 맥키온의 15점 작품들은 그가 직접 디자인한 커다란 월페이퍼 위에 디스플레이 되었다.
1 오렌지 월페이퍼 위에 반복되는 쿠쿠(Cuckoo:뻐꾸기) 패턴이 인상적이다. 2 로에베 아트 바젤 마이애미 2016.
CULtURE
마리킴, 파리지엔느의 삶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마리킴 작가의 개인전 <파리지엔느의 삶>전이 2017년 2월 5일까지 0914 도산 플래그십 지하에 위치한 갤러리 0914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문화와 예술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마리킴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1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파리지엔느의 삶>은 1863년 창간하여 소설, 패션, 연극, 음악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며 프랑스 문화와 예술을 소개했던 프랑스 주간지의 이름에서 착안했으며 마리킴은 이 주간지에서 느껴지는 프랑스인의 자국 문화, 예술에 대한 자부심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전시를 위한 신작을 제작했다.
전시의 대표작 ‘미담 퐁파두르’는 루이 15세의 총애를 받은 여인이자 당대 예술의 최고 후원자로 활동했던 마담 퐁파두르를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 EYEDOLL(아이돌)시리즈 연작에 녹여 재탄생시켰다. 그 밖에 패션 아이콘 ‘코코 샤넬’, 과학자 ‘마담 퀴리’, ‘잔다르크’ 등 프랑스 관련 인물에 영감을 받은 흥미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1 프랑스의 대표적인 샹송 가수인 에디프 피아프. 2 프랑스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샤넬을 대표하는 코코 샤넬. 3 루이 15세의 총애를 받은 여인이자 당대 예술의 최고 후원자로 활동했던 마담 퐁파두르.
by 더웨딩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