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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5·6월호) 반클리프 아펠 본문

웨딩스타일, 패션/액세서리, 주얼리

(2016년5·6월호) 반클리프 아펠

더웨딩매거진 2016. 6. 3. 01:12

VAN CLEEF & ARPELS

프랑스 하이 주얼리 & 워치 메종 반클리프 아펠이 독창적인 디자인과

극도로 섬세한 장인의 기술력과 정성으로 세팅한 50여점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한 프랑스 하이 주얼리의 심장인

파리 방돔광장에 새로운 부티크를 오픈하였다. 하이 주얼리 & 워치 메종

반클리프 아펠의 거침없는 비상을 들어본다.


1 반클리프 아펠의 하이 주얼리, 발레리나 클립.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세팅.

2 플라잉 버터플라이 비트윈 더 핑거 링.미스테리 세팅된 루비와 다이아몬드.

3, 4 우아한 크로스 런웨이로 하이 주얼리 쇼를 진행하는 모델들. 5 반클리프 아펠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 진행된 성북동 더 하우스.



The Dance of Spring

맑고 투명한 공기가 온화하게 퍼지는 봄, 성북동 더 하우스에서 아름다움으로 매혹될 수밖에 없는 특별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 진행되었다.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로 최고의 주얼리를 선보이는 하이 주얼리 & 워치 메종 반클리프 아펠의 작품 하나하나는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Dance of Spring’라는 테마처럼 메종이 설립된 이래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메종의 뮤즈가 되어온 춤추는 듯한 발레리나와 유려한 날개 짓의 나비가 하이 주얼리의 찬란한 아름다움 속으로 이끌었다. 반클리프 아펠의 한국 지사장인 스테판 라에(Stephane Larher)의 웰컴 스피치에 이어 마치 나비의 비상과도 같은 우아한 크로스 런웨이로 등장한 모델들의 주얼리 쇼가 이어졌다. 모델들은 메종의 친구인 디자이너 가스파드 유케비치(Gaspard Yurkievich)가 하이주얼리의 테마에 맞춰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를 착장하여 완벽한 스타일링으로 하이주얼리

를 더욱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Friend of the Maison

화려한 팔레트의 컬러가 돋보이는 발레리나와 나비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뿐만 아니라 메종의 아이코닉한 작품인 지프 네크리스와 미스터리 세팅으로 완성된 비트윈 더 핑거 링 작품들은 완벽한 아름다움을 완성해 나가는 메종의 장인 정신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었다.봄의 왈츠와도 같았던 이번 행사는 메종의 친구(Friend of the Maison)들이 함께 완성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했다. 메종의 친구인 디자이너 가스파드 유케비치의 드레스는 하이 주얼리를 더욱더 돋보이게 하였으며, 지난 2013년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은 미슐랭 3스타 셰프 알랑 파사드(Alain Passard)의 반클리프 아펠만을 위한 특별한 메뉴는 예술적 오감을 완성하여 반클리프 아펠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환상적으로 표현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연주는 메종의 작품들과 어울리는 싱그러운 봄의 선율을 선사하여 오래도록 여운을 갖게 하였다.


Van Cleef & Arpels History in Vendôme

1906년 방돔광장 22번지에 최초로 첫 번째 부티크를 오픈한 메종은 얼마 안 되어 24번지로 확장해나갔다. 첫 번째 부티크는 루이 14세 말, 궁정 건축가 쥘 아르두엥 망사르(Jules Hardouin-Mansart)가 디자인한 완벽한 팔각형의 건축물로 18세기의 우아하고 정돈된 모습을 담고 있다. 100년 후,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패트릭 주앙(Patrick Jouin)이 리노베이션하여 조각된 오크패널과 같은 18세기 장식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메종만의 경이로움의 세계를 담아내기 위해 제작된 모던한 쇼케이스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다. 2016년, 메종은 방돔광장에 있는 세 곳의 주소에 재집중하기 위해 뤼 드 라 페(Rue de la Paix)를 떠난다. 그 세 곳이 바로 22번가와 24번가 그리고 20번가이다. 메종은 세 주소의 디자인적인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280 평방미터 공간의 디자인을 주앙 만쿠(Jouin Manku) 에이전시에 의뢰하였다.


Place Vendôme 20

방돔광장 20번지에 위치한 새로운 부티크는 마치 자연광으로 폴리싱된 듯한 니켈 소재로 강조한 베이지, 그레이, 화이트 드리고 연한 그린 컬러의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방문자들로 하여금 매우 극진하고 따뜻한 환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우아한 분위기는 각 가구의 곡선 라인과 더불어 밝은 컬러의 스톤, 차분한 분위기의 오크 바닥, 울과 실크 소재의 카펫 그리고 자수가 놓여진 벽과 천장 등 특별한 인테리어적 요소들로 더욱 강조된다. 메종의 공간들은 훌륭한 작품들의 전시로 더욱 특별함을 더해준다. 22번가의 가장 큰 특징이 우드였다면, 20번가 부티크에는 파사드에 사용된 재료이자 파리의 가장 위대한 기념물인 파리 스톤을 중심으로 사용하였다는 점이다. 파리 스톤은 부티크의 내부, 천장 및 디스플레이 쇼케이스와 더불어 바닥과 계단을 장식한다. 부티크의 입구에 들어서면 파리 스톤 블록으로 이루어진 계단에 매료된다.


Cascade Mysterieuse Neckness

새로운 부티크 오픈을 기념하여 메종은 방돔광장 워크샵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인 케스케이드 미스테리유즈 네크리스를 매우 특별하게 선보인다. 이 특별한 피스는 총 무게 66.47 캐럿에 달하는 28개의 마다가스카르산 페어 쉐이프트 사파이어가 세팅되어 매우 독보적인 스톤 세팅을 자랑한다. 네크리스에 사용된 벨벳 블루 컬러는 비대칭적인 움직임을 강조하고, 눈부신 페어 쉐이프트와 마퀴즈 컷 다이아몬드의 물결은 반짝반짝 빛이 나는 케스케이드(cascade)를 연상시킨다. 변형 가능한 이 네크리스는 2개의 클립으로도 분리가 가능하여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고도의 주얼리 메이킹 기술인 미스터리 세팅된 사파이어와 에메랄드로 장식된 2개의 클립은 각각 풍요로운 자연과 입체적인 나비 모양의 매듭을 연상시킨다. 서로 얽혀 있는 듯한 식물의 모습으로 자연의 우아함과 쿠튀르 모티브의 섬세함을 결합한 이 네크리스는 메종의 하이주얼리 메이킹 노하우를 보여준다.


5 파리 방돔광장 22번지~24번지 파사드. 6 파리 스톤 블록으로 이어진 기념비적인 계단.

7 방돔광장 20번지 부티크 오픈을 기념하여 선보인 케스케이드 미스테리유즈 네크리스.

8, 9, 10 케스케이드 미스테리유즈 네크리스를 완성해가는 장인의 손길.

11 분리하여 클립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나비 모양의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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