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더 웨딩_Main]

더웨딩매거진_웨딩컬렉션

(2017년5·6월호 디자이너브랜드_02) 영동고등학교 담벼락을 빙 돌며 자리하고 있는 부티크들. 한적한 여유로움마저 느끼게 하는 이곳에 자기만의 디자인 세계를 펼쳐나가는 디자이너들을 만났.. 본문

웨딩스타일, 패션

(2017년5·6월호 디자이너브랜드_02) 영동고등학교 담벼락을 빙 돌며 자리하고 있는 부티크들. 한적한 여유로움마저 느끼게 하는 이곳에 자기만의 디자인 세계를 펼쳐나가는 디자이너들을 만났..

더웨딩매거진 2017. 5. 9. 16:52

DESIGNER brand II

 

더웨딩매거진(The Wedding Magazine) 특집 기획

HOLD DESIGNER’S SPIRIT

 

 

 

 

 

‘나를 위한’ 럭셔리 │ LINGERIE HAN

빠르고, 편리하고, 손쉬운 것으로부터 조금 느려도 편안하고 내게 가장 잘 맞는 것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디지털적인 것에서 아날로그적인 것으로 생활의 방향축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한동안 주춤했던 ‘수제’, ‘맞춤’이라는 단어가 더 많이 눈에 띈다. “속옷도 맞춰 입나요?” “네, 란제리도 맞춰 입어요.” ‘속옷을 잘 갖추어 입어야 진정한 패션이 완성된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그런데, 맞춤 란제리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몇몇 란제리 브랜드에서도 맞춤 서비스를 진행한다. 하지만 완벽한 1:1 맞춤은 아마도 ‘Lingerie Han’이 독보적일 것이다.

오랫동안 속옷 전문 브랜드에서 근무했던 디자이너 한선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1;1 맞춤 웨딩 전문 란제리 브랜드 ‘Lingerie Han’을 런칭했다. 웨딩 란제리를 타겟으로 한 것은 아무래도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자라면 란제리에 더 관심이 많고, 무엇보다 드레스 핏감을 살려줘야 멋진 신부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는 필요성에 의해서다. 특히 란제리한은 정통 클래식 콘셉트로 보는 것만으로도 여자들의 마음을 홀린다. 입어도 좋지만 가지고 있고 싶은 란제리다.

“정말 좋은 소재를 사용해요. 최고급 수입 레이스와 부자재를 사용하지요. 그래야 착용감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완성되거든요.” 핸드메이드로 섬세함과 정교함을 느끼게 하는 란제리한의 매력은 ‘최고의 원단과 숙련된 장인의 손길에서 비롯된다. 때로는 판매되는 것이 아까워서 자신이 소장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디자이너 한선미는 오랜 시간 여성 속옷을 디자인해왔다. 때문에 한국 성인 여성 체형을 기본으로 연구된 패턴과 기술력으로 1:1 맞춤 제작을 통해, 여자들의 로망인 특별한 웨딩과 허니문의 감동을 더해주는 란제리를 선사할 수 있다. 맞춤 제작이기 때문에 쇼룸에서 바로 제품을 구매할 수 없으니, 결혼식 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주문을 해야 한다. 디자이너 한선미는 웨딩데이, 가장 아름다운 신부이고 싶은 여자라면 속옷에서부터 패션을 완성하라고 말한다. 란제린 한은 영화 <하녀>를 비롯하여 많은 영화에 란제리 혹은 수영복 등을 주문 제작해주고 있다. 문의 02-546-7792

 

 

 

 

 

 

 

여자가 행복한 슈즈│ SYNN

요즘에는 웨딩 슈즈를 구입하거나 대여하려는 예비신부들이 많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웨딩 슈즈’를 신는다는 생각을 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디자이너 김리온의 맞춤 슈즈 브랜드 SYNN(신)에서 아름다운 웨딩 슈즈를 제안했을 때만해도 과연 누가 웨딩 슈즈를 구입할까? 라는 의문을 던졌다. 오랫동안 그래왔듯이 결혼식날 드레스숍에서 빌려주는 높은 굽의 슬리퍼를 신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공단으로 만든 우아한 슈즈에서부터 리본을 장식한 큐트한 슈즈, 스와로브스키로 장식된 화려한 슈즈 등 SYNN은 시즌마다 다양한 웨딩 슈즈 컬렉션을 발표했고, 언제부터인가 주변에 웨딩 슈즈 브랜드가 하나둘씩 생겨났다. 신부들도 자신들의 이름이 인그레이빙 된 웨딩 슈즈 혹은 애프터드레스 슈즈를 구입하기 시작했다. 결혼식날 긴 드레스를 들어 올리다 보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높은 굽의 투박한 하얀 슬리퍼가 민망해보기곤 했는데, 그런 모습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드레스 자락을 들어 올려도 우아하고 예쁜 슈즈가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을 더욱더 세련되게 비춰준다.

“웨딩 슈즈는 좀 특별하잖아요. 일생에 가장 기념할 날을 위한 슈즈이고, 기념으로 가지고 있어도 의미 있는 신발이니까요. 제가 신발을 디자인하는 모토는 ‘여자가 행복한 슈즈’거든요, 행복한 순간을 같이 하는 SYNN인 거지요. 웨딩 슈즈는 저희 브랜드의 한 라인이고 정말로 여자를 예쁘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신발을 만들고 싶습니다.”

SYNN이 웨딩 슈즈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아니다. 일상 속에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슈즈를 제작, 판매한다. 슬립온, 플랫, 힐, 부츠 등 사람이 신는 모든 종류의 신발을 갖추고 있다. 유명 스타들도 단골로 이용하는 SYNN은 많이 튀지 않지만, 엣지 있고 세련된 그러면서 편안함으로 여자들이 행복할 수 있게 해주는 신발이다. 문의 02-543-8132

 

 

 

 

 

 

 

 

 

 

‘나만의 웨딩 스타일’ │ VARNEYS MONE

‘결혼’을 대하는 예비신부의 마음은 비슷하다. 가장 아름답고, 세련된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 청담동에 오픈한 바네스모네(Varneys mone)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하우스 웨딩, 스몰 웨딩을 계획하는 예비커플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애프터드레스, 세미드레스, 상견례나 예식 후 입을 수 있는 예복, 그리고 패션 스타일을 완성시켜줄 빈티지하거나 클래식한 혹은 모던한 분위기의 액세서리를 판매 혹은 대여한다. 신부만을 위한 것이 아닌, 멋진 스타일의 신랑을 연출해줄 보타이, 액세서리, 슈즈도 갖추고 있다. 구입하기에는 망설여진다면 대여도 가능하기 때문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화려하고 임팩트 있는 소품들은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에서 바잉해온 제품들이다. 드레스와 베일, 예복 등은 수입 제품과 자체 디자인 제품이 함께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웨딩과 패션관련 일을 해오던 이지선, 김미선 두 대표는 변화하는 웨딩문화에 맞춰 보다 세련되고 멋진 신랑, 신부의 모습을 연출해주고, 그런 모습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한다면 그 역시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지난 3월에 바네스모네를 오픈했다.
청담동에서도 한적한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알기는 힘들지만, 우연히 길을 걷다가 디스플레이 된 예쁜 드레스, 소품 등에 이끌려 숍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바네스모네는 웨딩뿐만 아니라 아기 의상도 많다. 부티크의 컨셉을 결혼에서 아기들 돌로 이어지는 연계성을 가진 아이템으로 잡은 것이다.

“저희 드레스와 액세서리 그리고 슈즈를 활용해서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셀프 웨딩 혹은 하우스 웨딩 등 두 사람만의 아름다운 순간이 기록으로 남겨지면 좋겠어요, 그리고 예쁜 아기들 돌 의상도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를 위한 특별한 돌잔치를 기념할 수 있다면 저희가 바네스모네를 오픈한 가장 큰 보람이 될 겁니다.”

바네스모네의 이지선, 김미선 대표는 일생에서 가장 기념이 되는 결혼 그리고 돌잔치에 함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은근 자랑스럽고, 또 고객들과 기념되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바네스모네에는 단순히 결혼, 돌잔치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누군가의 결혼식에 갈 때 입을 예복, 특별한 파티나 모임에 갈 떼 착용할 드레스, 액세서리 등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2-543-108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