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5·6월호)상견례장소, WEDDING dining, 탑클라우드, 석파랑, 비채나, 무라사키, 키사라, 홍연, 백리향 / 더웨딩잡지 MAY · JUNE 2017

WEDDING dining

When the Bride-Groom’s Family Meet

상견례는 양가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행사이니만큼 조심스러운 것들이 많다. 많은 신랑 신부가 상견례 장소에 신경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음식의 맛과 격식은 물론 상견례의 품격을 더해줄 특별한 레스토랑을 엄선했다. 에디터 정재연

 

WESTERN STYLE
최근에는 상견례를 양식당에서
진행하는 신랑 신부가 늘고 있다.
조망이 뛰어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의 식당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

위치 서울 종로구 종로 51 종로타워 33층 / 영업시간 낮 12시~2시, 오후 6시~8시 30분 / 좌석 홀 200석, 룸 3개 / 주차 종로타워 지하주차장 3시간 무료 / 문의 02-2198-3300

탑클라우드
종로타워 33층에 자리한 탑클라우드는 하늘에 떠있는 구름 모양의 건물이 시선을 압도하는 곳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비뇰리가 설계하고 필립스탁의 수석 디자이너가 직접 인테리어를 맡았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환상적인 서울의 야경과 함께 미각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점심에는 5개의 메뉴로 이루어진 정찬을 5만원대에 코스로 즐길 수 있으며, 저녁 코스는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는 디너 코스가 8만원대에 제공된다. 시그니처 메뉴를 고스란히 맛볼 수 있는 셰프 테이스팅 코스도 인기 만점.

 

 

 

 

 

 

KOREAN STYLE
누구나 즐길 수 편안하게 즐기는
한정식 메뉴는 상견례의 단골 코스

중 하나. 너무 편안한 곳보다는
제대로 격식을 갖춘 곳을 고르는
것이 좋다.

석파랑: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309 /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0시 / 좌석 홀 80석, 룸 10개 / 주차 발렛 가능 / 문의 02-395-2500

비채나: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2시 30분, 6시~10시 / 주차 시그니엘 호텔 주차장 이용 / 좌석 홀 32석, 룸 5개 / 문의 02-3213-1260

석파랑
우리 음식 문화의 정수라 불리는 조선 시대 궁중 음식과 반가 음식을 선보이는 석파랑은 대화에 집중하면서도, 최적의 상태로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모든 메뉴가 코스로 서빙된다. 멋과 기교에 집중하기보다는 식재료 고유의 색과 풍미를 높이는 동시에 기품 있는 맛을 자랑한다.

신선한 식재료 엄선은 물론 한식 맛의 기본인 장류와 김치 모두 직접 담근 것만 고집한다. 레스토랑으로 사용되는 별채는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의 계비인 순정효황후 윤 씨의 옥인동 생가를 옮겨온 것이다. 최근 리뉴얼을 거쳐 석파랑 2.0을 새롭게 오픈했다.

비채나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81층에 위치한 국내 최고층 레스토랑 비채나는 잠실 일대 호텔에서는 구경할 수 없는 독보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탁 트인 창문을 통해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 고전 한식에 현대의 감각을 더한 뉴 클래식을 테마로 재료의 맛과 본질에 충실한 가장 한국다운 한식을 선보인다.

2017 미쉐린 가이드 서울 편에서 1스타를 받았으며, 최근 리뉴얼 오픈하면서 메뉴에서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JAPANESE STYLE
입맛이 까다로운 부모님이 걱정인
예비신부에게는 회와 초밥,
각종 전골 등 계절 요리를 만날 수
있는 일식당을 추천한다.

무라사키: 위치 서울 중구 소공로 119 / 영업시간 오전 7시~10시, 오전 11시~오후 2시 30분, 오후 6시~10시 / 좌석 홀 84석, 룸 9개 / 주차 발렛 가능 / 문의 02-310-7100

키사라: 위치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2층 /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오후 6시~10시 [주말] 낮 12시~오후 9시 / 좌석 홀 160석 룸 12개 / 주차 서울파이낸스 주차장 2시간 무료 / 문의 02-3773-1252

무라사키
부티크 호텔 더 플라자 3층에 위치한 일식당 무라사키는 재료 본질의 맛을 중요시하여 제철 재료만 고집하는 모던 스타일 레스토랑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일본 메뉴 중 최고의 맛으로 손꼽히는 복어 조리 전문 셰프 미야키 가즈야를 영입하여 좀 더 높은 수준의 네오클래식 가이세키 메뉴를 선보인다. 실내 공간은 도심 속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돌, 나무, 물 등 자연 친화적 소재를 활용하였으며, 시청 광장과 덕수궁까지 바라볼 수 있는 9개 개별 룸은 전망이 아름다워 상견례 장소로 최적이다.

키사라
키사라는 제철 재료를 이용해 일식의 진수를 선보이는 파인 다이닝이다.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츠모토 테루히사가 설계한 오픈 키친은 일본의 고전적 아름다움과 현대 기술의 조화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상견례로 키사라를 찾는다면 싱싱한 제철 생선으로 구성된 사시미 요리와 계절 메뉴, 식사가 함께 제공되는 츠키코스나 미즈코스를 추천한다. 또 당일 엄선한 식재료로 선보이는 오마카세 특선, 눈앞에서 바로 만드는 초밥, 와규 스테이크 등의 즉석 메뉴와 일품요리도 두루 즐길 수 있다.

 

 

 

 

 

 

CHINESE STYLE
다양한 연령대가 두루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이 중식의 장점.
다양한 맛과 품격 있는
서비스로 즐거움을 주는
프리미엄 중식당.

홍연: 위치 서울 중구 소공로 106 / 좌석 홀 122석, 룸 10개 /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2시 30분, 오후 6시~9시 30분 / 주차 발렛 가능 / 문의 02-317-0357

백리향: 위치 서울 중구 소공로 106 / 좌석 홀 122석, 룸 10개 /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2시 30분, 오후 6시~9시 30분 / 주차 발렛 가능 / 문의 02-317-0357

홍연
광둥식 요리를 우아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중식당 홍연은 맛과 영양이 조화를 이룬, 몸에 좋은 요리를 추구한다. 중식은 가름지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고자 해산물, 두부, 채소의 비중을 높이고, 시간과 품이 더 걸리더라도 공을 들여 요리한다.

음식 맛은 물론 서비스 또한 뛰어나다. 별실과 홀로 들어가는 입구를 분리해 프라이빗함을 강조했으며 전담 직원이 식당을 나서는 순간까지의 서비스를 책임진다. 홀도 테이블 간에 파티션을 두어 다른 모임으로 방해받지 않도록 배려했다.

백리향
서울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63빌딩의 59층에 위치한 백리향에서는 도심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보며 전통 광둥, 사천요리를 즐길 수 있다.

빼어난 전망과 격조 높은 실내 인테리어로 상견례의 품격을 높여주기에 손색없는 곳. 남산과 맞먹는 240m 높이의 식당에서는 시원한 한강의 흐름과 여의도 빌딩 숲은 물론 멀리 강남의 무역 센터, 타워팰리스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2016 미쉐린 가이드 서울 편에서 레스토랑의 서비스와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는 포크 앤 나이프 등급에도 선정되었다.

 

 

 

by 더웨딩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