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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7·8월호) 더웨딩_2016F/W WEDDING BOUQUET TREND(가을부케트랜드)_헬레나플라워(플라워 아티스트 유승재)/지스텀플라워(플로리스트 채송아)/Aspen Project(플로리스트 천재령)/오드리플라워즈(플로.. 본문

웨딩아이템/부케

(2016년7·8월호) 더웨딩_2016F/W WEDDING BOUQUET TREND(가을부케트랜드)_헬레나플라워(플라워 아티스트 유승재)/지스텀플라워(플로리스트 채송아)/Aspen Project(플로리스트 천재령)/오드리플라워즈(플로..

더웨딩매거진 2016. 7. 21. 15:09

WEDDING bouquet

 

2016 F/W
WEDDING
BOUQUET
TREND

 

 

아름다움의 상징인 꽃으로 만든 부케는 어엿쁘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꽃도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사뭇 달라진다.
4인의 플로리스트가 2016 F/W 웨딩 부케 트렌드를 알려준다. 에디터 임미숙 포토그래퍼 김지훈

 

GREEN & RED HARMONY
화이트 톤에 그린 빛이 살짝 도는 카라와 청초한 그린 컬러의 헬레브로그 그리고 레드 장미를 매치하여 싱그러우면서 임팩트 있는 부케를 제안한다. 레드 공단으로 감싼 손잡이 부분에 초록 잎사귀로 엣지를 더했다. 사계절 언제나 들어도 무난한 컬러 매치이지만 여름, 초가을에 들면 시즌감이 더해져 세련된 이미지를 더해줄 것 같다. 문의 헬레나 플라워 02-542-6644

FLOWERIST, SEUNG-JAE YOO
플라워 아티스트 유승재는 꽃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 하고 싶은 언어를 꽃을 통해 표현해내는 그녀만의 삶의 방식은 많은 이들에게 감탄과 감동을 전해준다. 유명 플라워 브랜드 헬레나 플라워(Helena Flower)를 이끄는 그는 독창적이며 세련된 플라워 아트로 정평이 나 있다. 때문에 명품 브랜드의 런칭 행사를 비롯하여 VIP 행사는 물론 기업의 커다란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한다. 웨딩 플라워에도 관심이 많은 유승재 대표는 2년 전부터 콘래드 서울 호텔 전담 수석 플로리스트로 콘래드 서울 호텔의 모든 플라워 세팅부터 웨딩 플라워 데코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일을 논하기 전에 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플로리스트가 가져야 할 덕목이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꽃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는 롤 맨드라미, 테스장미 그리고 독특한 소재인 스모그 트리를 한 아름 안고 웃음 짓는 모습이 아름답다. 꽃만 보면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핀다는 플라워 아티스트 유승재. 그녀는 지금, ‘Fall in Flower’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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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ELEGANT PEONY
풍선한 꽃봉오리와 우아한 자태로 대표되는 작약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 중에 하나이며, 부케로도 선호된다. 작약에 블루베리 열매와 에델바이스를 포인트로 사용하여 화이트 & 그린의 싱그러운 부케를 제안한다. 문의 지스텀 플라워 02-310-7790

FLOWERIST, SONG-A CHAE
꽃은 주로 즐겁고 행복한 곳에 자리하지만, 몸과 마음이 힘들고 상처 받은 사람과도 함께 한다. 어떤 상황에서건 자신이 만든 꽃다발이나 화환 등을 보고 누군가 기쁨을 얻고 위안을 받는다는 생각을 할 때면 ‘플로로리스트’라는 직업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부티크 플라워 브랜드 지스텀 플라워(XYSYUM Flower)의 수석 플로리스트인 채송아 실장은 더 플라자, 63웨딩 등의 웨딩 플라워 데코레이션 같은 굵직한 프로젝트와 VIP 플라워 클래스 등을 진행했다.
힘든 작업을 거쳐 완성된 플라워아트를 보고 즐거워하고 찬사를 보내는 사람들로부터 일의 보람을 느꼈는데, 요즘에는 작은 꽃다발 하나에도 마음을 담아 작업을 하게 되었다. 이 작은 꽃다발이 누군가에게는 큰 기쁨이 되고 위안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소홀히 할 수가 없다. 10년 넘게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최종적으로 갖게 된 결론은,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들자는 것이다. 그래서 꽃의 용도, 받는 사람의 취향 등에 더 귀를 기울인다. 플로리스트의 마음이 담긴 꽃은 반드시 누군가에게 느낌을 준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화이트 수국이 소담스러운 꽃다발. 수줍은 듯 우아한 수련과 작약 그리고 아스그레피아를 매치하였다. 화이트 톤의 어우러짐이 수련의 꽃말 ‘청순한 마음’이라는 의미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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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 GREEN
옅은 핑크 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화이트 카라와 퐁퐁소국을 이용하여 사랑스럽고 유니크한 부케를 제안한다. 엽란에 웨이브를 주어 독창성을 담고 스틸글라스를 퐁퐁소국과 어우러지게 동그랗게 표현해 통일감을 주었다. 문의 Aspen Project 02-535-7195

FLOWERIST, JAE-RUNG CHUN
플로리스트 천재령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열정을 다 쏟아 붓는 스타일이다. 아르마니 피오리를 거쳐 2년 전에 독립한 그녀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으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과 파크 하얏트 부산의 웨딩 스타일링을 하고 있으며. 브랜드의 런칭 행사나 특별한 기획 행사를 진행한다.
요즘에는 야외 가든 웨딩이나 하우스 웨딩이 늘어나면서 장소와 잘 어울리는 플라워 데코레이션을 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시즌 플라워를 주로 이용하여 계절감을 조화롭게 표현해내는 플로리스트 천재령은 내추럴하고 친근감 있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인위적인 쉐입을 잡기 보다는 꽃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려서 원래의 정원인 듯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등 각각의 꽃이나 소재들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켜 감동을 더해준다.
튤립, 베로니카, 냉이, 스카비오사, 헬레보러스 등의 한 묶음으로 내추럴하게 표현한 꽃다발을 들었다. 마치 들판을 한 다발의 꽃으로 담아낸 듯 수수하고 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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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CARLET BOUQUET
줄리엣 장미, 천일홍, 베리골드로 연출한 주홍색 컬러감의 부케. 가을을 염두에 두고 계절에 어울리는 주홍색 부케를 제안한다. 모두 가을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국내산 플라워로 만들었다. 빈티지 핑크 원단의 언밸런스 리본이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준다. 문의 오드리 플라워즈 02-575-7677

FLOWERIST, AUDREY
대학 준비 중 아버지와 함께 영국에 윔블던 게임을 보러 갔다가 너무 아름다운 유러피언 꽃들을 보고 꽃을 배워야겠다고 결심했다는 플로리스트 Audrey. 어린 나이였지만, 한국과 너무나 다른 꽃 문화를 보고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 런던으로 가서 플라워 디자인과 식물학을 전공하고 영국 숍들에서 디자이너이자 강사로 활동하다 2년 전에 청담동에 ‘오드리 플라워즈’라는 숍을 오픈했다. 가르치는 일이 익숙해서인지 ‘오드리 플라워즈’에는 전문적인 플라워 교육 프로그램 진행이 많다. 예비 플로리스트들이 수업을 듣기 위해 많이 찾기 때문이다.
또한 취미활동으로 수업을 듣는 일반 교양강좌도 마련되어 있다. 가르치는 일에 바쁜 플로리스트 오드리는 시간이 갈수록 다양한 플라워 아트를 주문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무척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다. 풍성한 수국 꽃다발을 들고 있는 플로리스트 오드리. 계절감을 표현해내듯 스카이 블루, 임피리얼 블루, 화이트, 퍼플 수국으로 청량한 색감을 표현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커다란 플라워 아트를 종종 진행하는 그녀의 볼륨감을 말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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